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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시나공 <2025 시나공 정보처리기사 필기(기본서)> 합격 후기

by YBin's 2025. 7. 5.

 

무난하게 합격했습니다..! (●'◡'●)

 

사실, 결과가 뜬지는 좀 되었지만, 이래저래 일이 좀 있었어서 이제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저는 소위 말하는 전공자입니다. 소프트웨어공학에 재학 중에 있습니다!

 

하여, 정보처리기사의 1~5과목 중, 프로그래밍 언어활용을 담당하는 4과목은 대충 흝어보며 지나갔습니다. 나머지 부분은 열심히 했어요..ㅎㅎ !!

 

ಠ_ಠ 왜 시나공 교재인가?

 어떻게 보면, 습관입니다. 지금까지 준비해왔던 모든 시험들은 일단 시나공 교재가 있는지부터 검색해서 있으면 사용했습니다. 시나공 특유의 정리 방식이 저에게 딱 맞았기 때문이고, 제일 시간을 효율적으로 할애할 수 있었기 때문인거 같아요. 

시나공 삼총사

 

༼ つ ◕_◕ ༽つ 얼마나 공부 했는가?

༼ つ ◕_◕ ༽つ 

༼ つ ◕_◕ ༽つ 

༼つ ◕_◕༽つ 

일단... 책은 3월 중순에 샀습니다. 넵. 사기만 했습니다. 아예 안보지는 않았지만, 제대로된 정보처리기사 공부는 중간고사 끝난 직후인 4월 26일부터 시험 전날인 5월 17일까지 공부 했습니다.

문제는... 5월 17일에 ADsP(데이터분석준전문가) 시험이 겹쳐있단 사실이었습니다.. 이렇게 정신없는 시험 일정을 잡은 것에는 나름의 근거가 있었습니다.

1. 빅데이터분석기사 필기 준비를 했었기에 ADsP를 만만하게 보았습니다.
2. 작년 정보처리산업기사를 취득했기에 정보처리기사의 필기를 만만하게 보았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냐구요? 만만한건 저였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저는 감자입니다. 🥔


빅분기를 4월 초에 보았는데, 막상 5월 중순에 있는 ADsP를 보려니 기억이 점점 사라지더라구요. 그래서 그 사이에 ADsP도 공부 일정을 잡느라 정보처리기사 일정이 매우 촉박해졌습니다. ( ㅎㅎ ADsP도 시나공으로 했어용 )

 


4월 26일 ~ 5월 17일 약 3주의 기간동안 공부 분배는 다음과 같이 했습니다.

1주차 (4월 26일 ~ 5월 2일)
- 정보처리기사 1-3과목 
  - 소프트웨어 설계
  - 소프트웨어 개발  
  - 데이터베이스 구축

2주차 (5월 3일 ~ 5월 9일)
- 정보처리기사 4-5과목
  -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
  - 정보시스템 구축 관리

3주차 (5월 10일 - 5월 16일)
- ADsP 1회독 및 정보처리기사 기출 풀이 + 오답노트


📖 공부 방법
공부 방법은 간단합니다. 시나공 교재에는 각 섹션별 등급이 있습니다. 
- A, B 등급: 되도록 암기하려 노력했고
- C, D 등급: 이런게 있구나 ㅇㅇ 정도로 공부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밑줄 쳐가며 진행 했고, 암기가 꼭꼭 필요한 파트들은 노션에 따로 적으면서 진행했습니다. 오답노트도 책에 기록 + 따로 필기 하면서 풀었습니다..! 저만의 꿀팁이라면 꿀팁인데, 관련있는 내용들은 되도록이면 하나의 플로우로 만들어서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어 OSI 7계층과 프로토콜 관련할 때, ICMP가 나오잖아요?

 

TCP/IP 프로토콜 중 일부로 네트워크 계층에서 쓰인다.. 네트워크? 네트워크 공격 중에 ICMP를 공격에 활용 하는 공격들이 있지.. Ping Flood.. Smurf.. Ping of Death.... 근데 왜 공격에 쓰이지? ICMP는 대상 시스템이 요청을 받으면 "무조건" 응답을 해야하는 의무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지.. 

 

이렇게 하나의 내용을 만들어서 외웁니다. 이렇게 외우면 ICMP가 네트워크 계층에 속한다는 것, 그리고 이를 활용한 공격이 있고 각 공격이 ICMP를 이용한 과부하를 노렸다는 점을 유추할 수 있죠..! 

 

기출문제 오답노트 같은 경우에는 아래와 같이 정리했습니다.

틀린 문제를 쓰고, 답과 왜 틀렸는지 + 관련한 개념을 적어놓았습니다. 앱을 통해 해당 문제를 사진찍고, 컴퓨터로 옮겨서 기록했습니다!

 

 

필기 같은 경우에는 아래와 같이 1차적으로 책에 필기를 하면서 가능하면 암기를 진행했구요.

형광펜이 이쁘고 보기 좋고 편하지만.. 다음 페이지에 흔적이 좀 남아서 할 수 없이 볼펜으로 변경 ㅜㅜ
개념 본지 10초만에 문제를 틀려버리는 굉장한 모습
이걸요? 제가요? 외워요? 진짜요?

 

그 다음에는 아래와 같이 각 섹션을 제 입맛에 맞게 다시 한 번 더 정리하면서 암기하였습니다. 이 파트를 진행하면서, 각 섹션에서 버릴건 버리면서 진행했어요. 말은 이렇게 해도.. 대부분은 거의 다 적었습니다 ..ㅎㅎ

 



⏰ 하루 공부 시간
할애 시간은 평일 기준으로:
- 강의가 있는 날: 3시간 정도
- 공강인 날  6시간 정도
- 주말: 하루종일 붙어 있었습니다 (밥먹고 화장실가고 공부하고 밥먹고 화장실가고 공부하고...)


 

시나공 교재의 장단점

아..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하시죠..

 

장점 )  기출문제에 문제별로 바로 밑에 개념이 있다.

단점 )  기출문제에 문제별로 바로 밑에 개념이 있다.

 

ㅋㅋ.

 

저도 자꾸 흘끗 봐버려서 ㅠㅜ 신용카드로 밑에 가리면서 풀었어요 ㅠㅠ 

 

이게 참.. 진짜 공부 시간 단축시켜주고 엄청 좋거든요? 가끔 문제 풀기도전에 눈이 가버려서 답을 알아버렸을 때의 허탈감이란..

문제 바로 밑에 답이 있어버리는 무자비한 모습

 

 

이거 빼고는 단점은 딱히 없는 것 같아요! 책 내용 훌륭하고, 정리 잘 되어있고, 각 파트별로 유튜브 해설 영상도 있다니깐욧? 

 


이거 말고, 1권 2권에 있는 전문가의 조언이라는 파트가 있습니다. 교재 본문 좌우 잉여 공간에 있는 꿀팁들인데, 이게 은근 쏠쏠합니다. 암기도 잘 되고, 어느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고 이해해야 하는지 쉬워져요!!

 

<< 이거처럼 각 내용의 자세한 설명도 있습니다. 진짜 이것때문에 시나공 못버려~~!!!

 

 

 

 

 

그리고 진짜 좋은점은 암기하기 쉬우라고 가끔 문장으로 적어 주실때가 있는데, 이게 진짜 기억에서 나가라고 해도 안남고 남아있습니다. "두부 이걸 다줘?" 

 

외에도 내공외제스자.. 우논시절통순기.. 물데네전세표응.. 럼바우 시각화 객동기.. 후후...

 

 

시험 후기 및 마무리

사실 정처기 필기 같은 경우에는 CBT 온라인 시험으로 문제은행방식입니다. 즉, 이전 기출만 마구마구마구마구마구 풀어보시고 가셔도 합격점수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번 시험도 마찬가지로 60% 이상은 기출 문제 돌려보면서 봤던 문제들이 나온 것 같아요.

 

하지만, 실기 시험의 경우에는 필기랑은 다르게 알아야 풀 수 있습니다. 그냥 아는 것도 안되요. 그냥 아주 빠삭하게 알아야해요. 

저 같은 경우에는 정처산기로 얼리억세스 버전을 체험해봤기 때문에..ㅋㅋㅋ 필기 대충 준비하면 실기 때, 피땀눈물 흘린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 ㅎㅎ 경험담 )

 

그래서 시간이 넉넉하신 분들은 기출 위주로 푸는 것도 좋지만, 시나공 교재로 n회독 하시면서 내용 잘 다듬으시면서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시간이 촉박하신 분들은 기출문제 위주로 푸시면서, 오답노트 정리하시고, 한 번 본 문제는 절대로 틀리지 않겠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가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